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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광풍에 힘입은 가상화폐시장.. 큰손들에게 당하기만 하는 개미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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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광풍에 힘입은 가상화폐시장.. 큰손들에게 당하기만 하는 개미들..

캄구 2017. 12. 13. 09:23

비트코인 광풍에 힘입은 가상화폐시장.. 큰손들에게 당하기만 하는 개미들..

 

비트코인 광풍

다들 한번씩은 들어보셨을 꺼라 생각합니다.

무턱대고 투자하다가는 돈을 잃기 쉽상인데요.

일명 큰 손 들이 많이 개입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좀 자세히 알아볼까요?

 

8일 군소 코인(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상화폐를 뜻하는 은어) 중 하나인 뉴이코노미무브먼트(XEM)의 가격이 304원에서 998원으로 치솟았습니다. 가상화폐 투자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 코인의 약자인 뉴이코를 앞세운 뉴이코 떡상(급등이라는 뜻)∼∼∼” “뉴이코 1000원 간다!!” 등 투자자들의 환호가 넘쳤는데요.

 

하지만 기쁨은 채 이틀을 가지 못했습니다. 뉴이코의 가격은 10300원대까지 떨어진 것인데요. 그러자 게시판은 고래(가상화폐 시장의 큰손이라는 뜻)에 당했다는 불평불만으로 도배됐습니다. 거래량이 평소에 비해 10배 이상 뛰며 가격 급등락이 일어났는데 큰손의 개입 없이 가능했겠느냐는 의혹입니다.

 

이 코인에 투자한 한 투자자는 뉴이코뿐 아니라 가격이 저렴한 작은 코인들은 돌아가면서 가격이 크게 오르내린다개미들만으론 이런 움직임을 만들기 어렵고 호재 없이 급등하는 경우도 많아 작전세력이 코인을 쥐락펴락한다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개미 피눈물 흘릴 때 고래가 춤춰





 

가상화폐 투자 시장은 제로섬게임입니다다. 누군가 돈을 잃는 만큼 누군가는 돈을 버는 것인데요. 최근 군소 코인의 가격이 급등락하자 투자자들 사이에선 고래들이 코인의 시세를 조종해 개미들의 피눈물로 이득을 본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큰손들이 호재를 띄워 가격을 급등시킨 뒤 물량을 개미 투자자들에게 떠넘긴다는 것인데요. ‘주식 테마주와 비슷한 양상입니다. 어디서나 개미는 눈물뿐이죠..

 

미국 자산운용사 AQR캐피털 전 이사인 에런 브라운도 8일 블룸버그통신 칼럼에서 현존하는 비트코인의 40%1000명의 고래(whale)’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이 수요 공급에 따라 가격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초기 투자자와 채굴자 등 비트코인 재벌들의 놀이터에 불과하다는 지적인데요. 그들만의 리그라고 할 수 있는 거겠죠.

 

비트코인에 큰손이 존재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의 1만분의 1도 안 되는 군소 코인 시장에도 큰손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시장에서는 고래들이 가격을 조금씩 내렸다 올리는 방식으로 일반인 투자자를 모은 뒤 목표 수익을 달성하면 매도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조정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많이 제기된다고 합니다.

 

개미 등치는 배신자 개미도

비트코인보다 덩치가 작은 군소 코인은 작은 손에 의해 좌우되기도 하는데요. 텔레그램이나 카카오톡으로 채팅방을 만들어 다른 개미들을 꼬드긴 뒤 사설 정보지를 퍼뜨려 시세차익을 노리는 배신자 개미들입니다. 불쌍한 개미들끼리 합심은 못할망정... 이러니 개미는 개미일 뿐인 거겠지만요.

 

이달 초 카카오톡 투자방에 가상화폐 에이다와 관련한 호재가 올라왔는데요. “에이다가 한중일 통합 코인으로 상용화가 결정됐다는 소식이었습니다. 150명의 참여자가 술렁이기 시작했고요. 지금이라도 사야 하는 것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고 하네요. 이런 혼란은 투자자 중 한 명이 그거 사기로 판명났다고 반박하고 나서야 끝이 났습니다.

 

아니면 말고식 가짜 정보는 하루에도 수십 건씩 만들어지는데요. 가상화폐 커뮤니티엔 말머리에 속보’ ‘특보’ ‘긴급을 단 가짜 게시물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진다고 하네요. 가상화폐 시장에 밝지 않은 투자자라면 그래픽까지 그럴싸하게 합성해 올라오는 가짜 뉴스에 당하기 쉽습니다. 기업 이익을 기준으로 가격이 정해지는 일반 주식과 달리, 가상화폐는 적정 가치를 매길 수 있는 근거가 별도로 없기 때문에 이런 루머의 영향력은 더 크다. 최근에는 비트코인을 갖고 있으면 다른 가상화폐 비트코인 플래티넘을 공짜로 주겠다는 가짜 뉴스에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락하기도 했습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가상화폐는 발행 수량이 한정돼 있어서 많은 물량을 가진 큰손이 개입하면 충분히 시세를 조종할 수 있다정보의 투명성이 없다 보니 트위터, 정보지 등에 투자자들이 의존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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