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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경북 고령군 돼지 축산농장 화재.. 돼지 1,500여마리 타죽어..

캄구 2017. 9. 2. 06:51

경북 고령군 돼지 축산농장 화재.. 돼지 1,500여마리 타죽어..

 

2일 오전 37분께 경북 고령군 한 돼지 축산농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20여분 만에 꺼졌다고 합니다.

 

이 불로 축사 1개 동(1300)이 탔고

돼지 1500여 마리가 타 죽었다네요.

1,500마리라니.. 피해규모가 엄청났던 것 같네요.

소방당국은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편 해마다 여름철이면 이같은 축사화재가 많이 일어나는데요.

올해만 해도 이미 여러차례 축사화재가 일어났습니다.

그중 최근 몇 개를 살펴보겠습니다.

 

 

826일 오후 929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의

 한 돼지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미돼지와

 새끼돼지 630마리가 소사됐습니다.

 

충청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510규모의 2개 돈사가

 불에 탔고 안에 있던 어미돼지(모돈)와 새끼돼지(자돈)

 630두가 질식 등으로 소사돼 1억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소방당국은 소방차 12대와 소방관 등 64명을

동원해 1시간이 지난 오후 1045분께 화재진압을 마쳤다고 합니다.

 





 

이번엔 전남으로 가보겠습니다.

전남의 한 돼지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440마리가 소실됐습니다

 

818일 새벽 050분쯤 전남 장흥군 용산면 상금리

 유모(29) 씨의 돼지 축사에서 불이나 9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40여분 만에 꺼졌는데요

 

이 불로 패널로 지어진 축사 한 동 약 300가 모두

 불에 탔으며 어미 돼지 40마리와 새끼 돼지

 400마리가 소실됐다고 하네요.

 

 

그럼 도대체 여름철에 유독 축사화재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축사 화재 사고의 대부분은 전기로 인해 일어 난다고 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요즘 지은 축사는

환기팬과 급수기 등 설비 대부분이

전기로 작동하는 만큼

여름철 정전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는데요.

 

특히 정전으로 환기팬이 작동하지 않으면

축사 내부온도가 올라가고

유해가스 농도가 높아져

닭이나 돼지가 폐사할 수 있다며,

정전 발생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경보기와

필요 전력량의 120% 용량의

자가발전기를 설치하면 좋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축사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474건으로, 이 가운데 전기적 요인이

40% 가량을 차지다고 하니,

여름철에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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